봄철 입맛 돋우는 동태탕 '바다양푼이동태탕' 태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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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희R.ef 작성일17-04-08 14:30 조회7,282회 댓글0건본문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살리는 데는 동태탕이나 동태전골 같은 얼큰한 국물 요리가 제격이다.
동태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함량이 적어 탕을 끓이면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난다. 동태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의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나이아신과 비타민A 또한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점막보호 및 시력회복에도 좋다. 비타민E와 인, 철,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주며, 어른들은 물론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이렇게 몸에 좋은 동태를 맛있게 끓여내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이곳은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에 있는 '바다양푼이동태탕'(www.badajini.co.kr) 태백점이다. 황지천이 흐르는 신일교 옆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대형 골프장도 있어 일반 손님은 물론 운동 후 들르는 손님들도 많다.
태백점은 생태로 끓인 것 같은 맛의 동태탕으로 유명하다. 동태를 찬물에 넣어 빠르게 해동한 후 직접 손질하는 과정을 통해 생태 같은 맛을 유지하는 것이 비결이다. 매일매일 당일 손질한 동태만을 사용하는 것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탕 메뉴로는 양푼이동태탕, 알곤이탕, 동태내장탕, 섞어탕이 있다. 탕에는 곤이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명태에서 나오는 알과 곤이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생선의 내장을 넣는 동태탕집이 많지만 '바다양푼이동태탕'은 명태의 알과 곤이를 사용한다. 본사에서 특별히 관리해 공급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태백점은 손이 큰 점주가 직접 조리를 맡고 있어 알과 곤이를 항상 푸짐하게 넣어준다.
대표메뉴인 양푼이동태탕은 시원 칼칼한 맛이 난다. 비린내가 전혀 없고 부드러운 동태살을 맛 볼 수 있다.
동태내장탕에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명태의 '애'(간)가 들어있어 생선내장을 먹을 줄 아는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다. '애'는 고소한 맛과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크리미한 식감이 일품이다.
섞어탕은 동태살과 알, 곤이를 모두 먹을 수 있어 단골손님들이 주로 시키는 스테디셀러 메뉴이다.
동태탕은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는 음식이지만 태백점에서는 깍두기, 물김치, 파김치, 배추김치, 감자조림, 멸치 등의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내온다.
단체회식에 적합한 전골과 찜 메뉴도 있다. 전골은 동태전골과 동태만두전골, 동태내장전골이 있으며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이외에도 매콤한 양념에 버무린 주꾸미볶음도 별미다. 주꾸미는 타우린 성분이 많아 피로해소를 도와주는 보양 음식이다. 주꾸미를 먹고 난 후 남은 소스에 비벼 먹는 볶음밥도 빼놓지 말고 먹어봐야 할 메뉴이다.
점주는 "탕에 넣는 재료 하나하나 허투루 넣지 않는다"며 "동태탕 외에도 봄에 먹는 주꾸미도 별미라며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인기다"라고 말했다.
봄철 입맛 돋우는 음식들을 맛보고 싶다면 '바다양푼이동태탕' 태백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주소: 강원도 태백시 황연5길 11-1 (황연동 274-590번지)
◇문의: 033-552-5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