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소개> 포항과메기를 누른 동태탕의 맛, 바다양푼이동태탕 포항해도점

포항하면 과매기를 떠올리는데 포항해도에서 과메기집보다 더 인기 있는 동태요리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포항시 북구 해도사거리 대성주유소옆에 있는 바다양푼이동태탕 포항점(황보 자 48)이 그 주인공인데 이곳은 지역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포항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 맛집이다.

◇ 손님들의 칭찬이 자자한 동태탕의 맛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왔지만 내부에는 아직 손님들이 많이 있었다. 포항해도점은 80평 규모의 테이블 30개가 있는 대형 매장으로, 위생관리가 잘되어 있는지 내부가 아주 깨끗했다. 사장님께 취재차 왔다고 하니 반갑게 맞아주시더니, 가게 설명을 서두르지 않고 인심 좋게 메뉴부터 선보인다. 어지간히 맛에 자신이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사장님이 내오신 메뉴는 양푼이섞어탕. 이곳의 점심 인기 메뉴는 양푼이동태탕, 알탕, 동태내장탕인데, 양푼이섞어탕은 이런 인기메뉴를 모두 맛보고 싶은 손님들을 위한 음식이라고 한다.

탕이 양푼에 담겨 나와서 그런지 푸짐 해보이고 정답게 느껴졌다. 먹기도 전에 입안에 군침이 돈다. 알과 곤이를 젓가락으로 건져보니 탱탱하고 먹음직스럽다. 동태살을 한입 떼어 입에 넣어보니 살이 뽀득뽀득 씹히는 게 꼭 생태같다. 이어 하얀 김이 나는 국물을 숟가락 가득 떠서 후후 불어 입에 넣으니 "캬∼" 소리가 절로 나온다. 소문난 맛집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맛이 정말 좋다.

"여기 정말 맛있어요. 동태탕 맛이 예술이에요. 예술!"(송민용 손님, 32세, 문덕리)

"진하고 얼큰한 맛이 진국이야. 한번 맛보면 중독돼. 계속 오게 된다니까"(박천일 손님, 45세, 대잠동)

"국물맛이 시원하고 먹고 나면 개운해요.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친절해서 좋아요"(민유경 손님, 27세, 대도동)

◇ 초보자도 진한 탕맛을 낼 수 있는 바다양푼이동태탕만의 비결

이렇게 손님들의 칭찬이 자자한 포항해도점의 황보자사장은 음식 장사가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수산물로하는 장사는 처음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맛이 가능하냐고 묻자 자신도 이 맛에 반해서 시작했다 한다.

"지금도 제가 돼지두루치기집을 크게 운영하고있어요. 그래서 저도 웬만한 요리는 자신있지만 바다양푼이동태탕 대구칠곡점과 울산반구점에 갔을 때 우연히 먹어본 바다양푼이동태탕의 탕맛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길로 창업을 생각했고 동태탕 프랜차이즈 5개를 비교해보고 바다양푼이동태탕이 제일 낫다고 생각돼서 가맹점이 됐다고. "맛이 정말 틀려요. 이런 시원칼칼한 맛은 바다양푼이동태탕에서나 맛볼 수 있어요"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비결은 본사에서 알려준 비법에 있는데 그대로 따라하면 언제나 똑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제가 음식장사를 했어도 동태탕은 처음 하는 장사잖아요. 그런데도 손님들한테 맛있다는 말을 들으니 신이 납니다" 장사가 잘돼서 바쁜데 이제 곧 2호점도 준비하게 돼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다고 황보자사장이 웃으며 말한다. 가게는 대박에 본인은 2호점까지 황보자사장은 겹경사를 맞은 격이다. 황보자사장이 덧붙여 말한다.

"포항에는 과메기나 물회가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동태탕이 유행할 것 같아요. 손님들 반응이 아주 좋아요" 맛과 푸짐함과 친절함이 있는 포항해도점은 이제 곧 포항을 대표하는 동태요리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생각된다.

○인기메뉴: 양푼이동태탕 7천원, 양푼이동태내장탕 7천원, 양푼이섞어탕 7천원, 동태알곤이찜 2만8천원, 대구뽈찜찜 3만원, 동태전골 2만2천원, 각종 술/음료 제공, 전메뉴 포장가능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 99-6

○예약문의: 054-276-2900

○홈페이지: www.badajini.co.kr

○가맹문의: 1688-4938